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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일반

KGC인삼공사 '정관장 펀드', 임직원·소비자도 사회공헌 '앞장'

KGC인삼공사가 다양한 분야 사회 공헌 활동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KGC인삼공사는 경영 이념 '바른 기업, 깨어있는 기업, 함께하는 기업'에 맞춰 다양한 사회 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임직원의 자발적 참여에 회사 출연금을 더해 운영되는 매칭그랜트 방식의 '정관장 펀드' 제도가 대표적이다.2011년부터 운영 중인 매칭그랜트는 직원들이 모은 동일한 금액을 회사가 1대 1로 매칭시켜 지원해 기부금이 두 배로 불어난다. KGC인삼공사는 이 방식을 도입해 만든 '정관장 펀드'를 다양한 나눔을 위해 활용하고 있다.매년 겨울철 진행되는 김장 나눔 활동은 임직원 등이 함께 참여해 봉사의 기쁨을 함께하고 있다. 작년에도 김장 김치와 정관장 홍삼 제품을 지역 사업장 소재지인 대전 대덕구, 충남 부여군, 강원 원주시, 서울시 내 2000여 가구에 전달했다.'정관장 펀드'는 지속적인 치료가 필요한 소외계층의 의료비도 지원 중이다. 주요 지원 대상으로는 백혈병아동 수술비, 아동 치과치료비, 장애인 신장수술비, 독거 어르신 보청기 구입 등이다.설날이나 추석과 같은 명절에는 홀로어르신을 위한 '효배달'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올해 설에도 차상위 계층 홀로 어르신들은 정관장 제품, 건강용품, 설음식 3종이 담긴 ‘종합효도패키지’를 선물 받았다. 특히 2021년부터 보훈의 의미를 되새기고 후원 문화 확산을 위해 독립유공자 및 직계후손 등에게 정관장 제품을 후원하고 있으며, 최근 6·25 참전용사 및 배우자 3000여 명에게 정관장 제품을 전달하는 등 지원대상을 꾸준히 늘려가고 있다.여기에 지난 2017년부터 이어져오고 있는 ‘홍이야 부탁해’ 캠페인은 KGC인삼공사가 국제 구호개발 NGO인 월드비전과 함께 지속적으로 시행하고 있는 대표적 글로벌 후원 사업이다.앞서 두 차례 진행된 캠페인에서는 아프리카 탄자니아와 르완다에 식수탱크, 펌프하우스, 식수대 등 식수 인프라를 구축하는 사업을 펼쳐 약 2만명이 깨끗한 물을 공급받을 수 있도록 했다.KGC인삼공사 관계자는 "KGC인삼공사의 경영목표는 고객과 기업, 사회가 함께 건강해지는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상생 협력과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우리 사회 모두가 건강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4.03.21 07:00
연예일반

5분짜리 영화 보실래요? ‘너덜트’ 표 현실고증 [김지혜의 ★튜브]

유튜브 콘텐츠가 홍수처럼 쏟아지고 있는 요즘, 뭘 봐야 할지 모를 때 다들 있죠? ‘김지혜의 ★튜브’가 재미있고 유익한 콘텐츠를 선별해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편집자 주> 5분 채 안 되는 시간에 이 정도 퀄리티라니. 이게 영화가 아니고 무엇인가. 구독자 183만 명을 보유한 유튜브 채널 ‘너덜트’를 두고 하는 말이다. ‘너덜트’는 유현규, 전상협, 임재형 총 3명의 크리에이터로 구성 돼 있다. 이들은 기획, 촬영, 편집까지 모두 세명이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콘텐츠에 따라 반 고정출연자들도 종종 등장한다. 영상은 블랙코미디 장르를 띄고 있고 일상에서 누구나 한번쯤은 겪었을 법한 소재로 만든다. 제목만 봐도 친근하다. ‘카페 전기 도둑’, ‘외박’, ‘당근마켓 남편들’, ‘한국은 안 훔쳐가’, ‘군부심’ 등 MZ세대 사이에서 논란이 됐거나 혹은 공감대를 불러일으킬 만한 에피소드로 꽉꽉 채운다. 이 중 ‘너덜트’ 이름을 알리게 된 콘텐츠는 ‘당근마켓 남편들’이다. 내용은 이렇다. 본인의 물건이 아닌, 아내의 요청으로 안 쓰는 물건을 거래하러 현장에서 만난 남편들. 후줄근한 차림에 한 손엔 휴대전화를 들고 계속 아내와 통화를 한다. “혹시 과녁 몇 번 쐈는지 물어보라는데요?” “두 번이요.” “물건 왜 파는지도 물어볼 수 있나요?” “우리 애가 올림픽 끝나고 흥미를 잃었대요.” 한정된 장소에 단 두 사람만 등장하는데, 대화가 쉴 틈 없이 쏟아지니 영상이 꽉 차는 기분이다. ‘내가 여기에 도대체 왜 있는지’ 영문을 모르겠다는 남편들의 초점 나간 눈빛연기도 웃음 요소다. 해당 영상은 지난 2021년 8월에 공개돼 현재 조회수 1000만회를 육박하고 있다. ‘당근마켓 남편들’이 소위 ‘떡상’하면서 ‘너덜트’ 구독자 수는 폭등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외박’ 콘텐츠로 인기 굳히기에 들어갔다. ‘외박’은 부모를 속이고 외박하려는 아영과 끝까지 의심하며 추궁하는 아빠의 치열한 공방전을 다뤘다. 남자 친구와 가평에 놀러 온 아영이가 아빠에게 “오늘 수정이네 집에서 자고 가려고”라며 거짓말을 한다. 그러나 눈치 빠른 아빠는 아영에게 압박 질문을 하고, 아영은 지나가는 여자를 붙잡아 친구인 척 해달라며 부탁한다.영상 길이는 총 4분 57초. 짧은 시간 안에 ‘너덜트’는 아빠와 아영이, 그리고 갑작스레 친구인 척 부탁을 받게 된 영문 모를 여성의 모습을 번갈아 보여주며 긴장감을 극대화 한다. 또 ‘너덜트’는 배경 음악 맛집으로도 누리꾼들 사이에서 유명하다. 적재적소에 들어간 효과음과 음악이 몰입도를 높인다. 지난 2022년 4월에 공개된 ‘외박’ 콘텐츠는 현재 조회수 1200만 회를 앞두고 있다. 쿠팡 플레이 ‘SNL 시즌4’로 스타덤에 오른 배우 김아영이 과거 출연했던 영상으로 더욱 화제를 모았다. ‘너덜트’의 가장 큰 장점은 다소 뻔하다고 느낄 수 있는 소재도 카메라 앵글, 미술 장치, 긴박감 넘치는 영상 편집 등으로 차별화를 꾀한다는 거다. 배우 최정자가 등장하는 ‘그랜드 마더’ 시즌만 봐도 그렇다. 추석이나 설날에 할머니 댁을 방문한 사람들이라면 공감할 거다. 분명 상다리가 부러질 것 같은데 계속해서 부족한 거 없냐고 음식을 내오는 할머니의 사랑. 이를 ‘너덜트’는 호러로 풀어냈다. ‘그랜드 마더’에서 손자는 할머니가 계속해서 주는 음식에 시달리고, 결국 살기 위해 친구들을 불러 희생시킨다. 이를 본 누리꾼은 “이걸 호러로 풀어내네”, “배우들 연기, 편집, 음악 삼박자 미쳤다”, “설날에 할머니집 무서워서 못가겠다” 등의 호평을 쏟아냈다. 이외에도 넓은 카페에서 음료 한 잔만 시키고 5시간 이상 머무르는 ‘전기도둑’ 손님을 풍자하거나 추석에 모여 잔소리를 하는 집안 어른들, 남자들 사이에서 알게 모르게 존재하는 군대 부심 등 사회 이면을 유쾌하게 꼬집으며 공감대를 형성했다. 2시간 영화를 보기엔 부담스럽고, 높은 퀄리티의 영상을 시청하고 싶다면 유튜브 ‘너덜트’ 정주행을 추천한다. 눈 깜짝할 사이에 5분이 흐를 거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2.26 05:28
생활문화

[황교익의 Epi-Life] 휴대폰 캘린더에서도 사라진 정월 대보름

벽에 달력을 걸지 않은 지가 오래입니다. 책상에도 달력이 없습니다. 휴대폰 달력만으로 충분하기 때문입니다. 일정을 메모하고 알려주는 기능이 있어 편리합니다.제 휴대폰의 달력은 ‘캘린더’라는 이름을 가지고 있습니다. 휴대폰을 구입했을 때부터 있던 것입니다. 국경일과 명절, 그리고 입춘, 우수 같은 절기가 표시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말입니다, 제 휴대폰 캘린더에 정월 대보름은 표시되어 있지 않습니다. 정월 대보름이 노는 날도 아니고 절기도 아니기 때문일 것입니다. 올해는 양력으로 2월 24일이 정월 대보름입니다. 매년 이맘때이면 제가 반복해서 하는 말이 있습니다. 올해도 어김없이 하겠습니다.“설은 정월 초하루부터 대보름까지입니다. 설은 아시아의 전통적 봄맞이 행사입니다. 대보름을 지나면 농사를 시작하게 되는데, 농사에 나서기 전에 한바탕 걸게 노는 것이 설입니다. 일제강점기를 거치며 정월 초하루와 대보름이 쪼개졌는데, 이를 다시 붙여야 합니다. 우리도, 우리 조상님들처럼, 전통을 이어받아, 한 보름은 먹고 마시고 놀아야 합니다.”엊그제 어떤 분한테서 문자를 받았습니다. 유교 전통대로 하자면 제사 음식은 남자가 차려야 한다는 제 오랜 주장을 두고 토론이 벌어진 모양입니다. 제사 음식을 여자도 했다는 주장이 있다는 겁니다. 제가 해줄 수 있는 말은 이런 것이었습니다.“옛날에 여자가 제사 음식을 만들었을 수도 있었지요. 세상에는 수많은 변칙이 존재하니까요. 유교의 원칙이 무엇인지가 중요한데, 유교는 남자의 종교이고, 제사는 유교의 법도에 따른 제의이니까 남자가 제물을 마련하는 것이 원칙이었습니다.”이후에 이 분은 조선 시대에 남자가 요리를 했다는 내용이 담긴 저작물들을 찾아내어 제게 보여주었습니다. 왜 이렇게 열심히 공부를 하시나 했는데, 나중에 제게 이런 문자를 보내어왔습니다.“저 역시 집안의 맏며느리로 집안의 여자들이 명절 때마다 힘들지 않고 가족 모두 즐거울 수 있는 방법으로 하나씩 바꿔가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해마다 하나씩 하나씩 가지 수를 줄여가는 상차림으로 어머님 맘 상하지 않게 달래가면서 해결해나가고 있습니다. 조만간 그 전에 차렸던 상과는 다른 상차림으로 변모한 명절을 아이들에게 물려주려 합니다.”설과 추석은 원래 노는 날이었습니다. 조선 후기에 다들 “양반입네” 하는 세상이 되어 제사 지내는 날로 변질되었습니다. 가족 중에 한 사람만 받는 스트레스라는 것은 없습니다. 한 사람이 받으면 가족 전체에 전염이 됩니다. 그래서 명절을 없애자는 주장도 있으나, 제 생각은 다릅니다. 명절을 노는 날로 되돌리는 것이 옳습니다.이 원고를 쓰면서 페북에다 이런 글을 올렸습니다.“제 휴대폰 캘린더에는 정월 대보름이 표시되어 있지 않습니다. 삼성 갤럭시입니다. 여러분의 휴대폰은 정월 대보름이 표시되어 있는지 궁금합니다. 댓글로 알려주세요. 고맙습니다.”갤럭시만이 아니라 아이폰도, LG폰도 정월 대보름이 없답니다. 댓글들에 아릿한 슬픔이 묻어 있음을 발견합니다. 휴대폰 달력에 정월 대보름이 사라졌다는 것도 모르고 살고 있는 자신을 되돌아보는 것은 분명히 슬픈 일입니다.대보름에 달집태우기는 못 해도, 쥐불놀이는 못 해도, 줄다리기는 못 해도, 휴대폰 달력에 표시도 되지 않는 정월 대보름이어도, 오곡밥에 묵나물 정도는 먹어주어야 합니다. 부름도 깨뜨려주어야 합니다. 그래야 비로소 봄이 옵니다.팥죽 맛있는 집이 있다며 제게 꼭 이 집 팥죽을 먹여야겠다는 목사님이 계십니다. 날을 잡다가 아무 생각 없이 “토요일에 팥죽 먹으러 가지요” 했습니다. 이날이 마침 정월 대보름입니다. 동지에 팥죽 먹는 거 아시지요? 정월 대보름에도 팥죽을 먹습니다. 목사님과 팥죽 한 그릇씩 먹고 남산에나 올라가 휘영청 밝게 떠오르는 달님에게 소원이나 빌어볼까 어떨까 궁리를 해봅니다. 2024.02.22 07:00
연예일반

‘르세라핌 성희롱 논란’ 황위진 “직장 잃었다”

대만 배우 겸 가수 황위진이 그룹 르세라핌 성희롱 논란 후 “직장을 잃었다”고 밝혔다황위진은 지난 30일 자신의 SNS를 통해 이 같이 말하며 “괜찮다. 새해가 됐으니 할 일을 찾아보자”라고 적었다. 앞서 황위진은 르세라핌 성희론 논란에 휩싸였다. 르세라핌은 지난 27일(현지 시간)에 방영된 중국 추석 맞이 특집 프로그램 ‘홍백 예술상’에 게스트로 초대돼 피날레 공연을 펼쳤다. 당시 르세라핌이 공연 전 대나무 꼬치로 고구마 볼을 먹으려고 하자, 황위진은 “나도 꽂고 싶다. 그녀들 아래에 있는 그 고무바 볼”이라고 발언했다. 이를 두고 함께 출연한 대만 배우 종신위가 “내 생각엔 네가 말실수를 한 거 같다”고 지적하자, 황위진은 “나도 그녀들과 같은 식사를 하고 싶었을 뿐 다른 의도는 없었다”고 해명했다. 방송 직후 황위진의 발언은 단번에 도마 위에 올랐다. 그러자 황위진은 “멤버들이 맛있는 음식을 하나씩 먹을 수 있도록 해야 하는 게 방송의 일부였고 르세라핌 멤버 윤진이 고구마 볼을 꽂아 먹겠다는 말에 본능적으로 리액션을 하고 싶었다”며 “먹는 과정을 어색하게 만들고 싶지 않았다”고 재차 해명했으나, 그를 비난하는 여론은 쉽사리 가라앉지 않았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2.01 08:19
연예일반

대만 가수 항위진, 르세라핌 성희롱에 사과.. 여전히 비난ing

대만 가수 겸 배우 황위진이 걸그룹 르세라핌 성희롱 논란에 대해 사과했다.지난 28일(현지 시간) 항위진은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모두가 오해할 만한 말을 했지만, 마음 속으로 전하고 싶었던 말은 ‘내가 좋아하는 아이돌과 맛있는 음식을 나눌 수 있어서 기쁘다’였다”며 사과의 뜻을 전했다. 앞서 27일(현지 시간)에 방영된 중국 추석 맞이 특집 프로그램 ‘홍백 예술상’에 르세라핌이 게스트로 초대, 피날레 공연을 펼치며 남다른 인기를 과시했다. 논란이 된 부분은 르세라핌이 공연 전 대나무 꼬치로 고구마 볼을 먹으려고 하자 황위진은 “나도 꽂고 싶다. 그녀들 아래에 있는 그 고무바 볼”이라고 발언한 장면.함께 출연한 연예인들이 “말실수를 한 것 같다”고 하자, 당황한 황위진은 “나도 그녀들과 같은 식사를 하고 싶어서 그랬던 것. 다른 의도는 없었다”고 재빠르게 해명했지만, 방송 직후 팬들로부터 비난이 쏟아졌다.이에 관해 황위진은 “멤버들이 맛있는 음식을 하나씩 먹을 수 있도록 해야 하는 게 방송의 일부였고, 윤진이 고구마 볼을 꽂아 먹겠다는 말에 본능적으로 리액션을 하고 싶었다. 먹는 과정을 어색하게 만들고 싶지 않았다”고 말했지만, 대부분 누리꾼들은 “변명 같다”며 그의 언행을 비판하고 있다.한편 황위진은 그룹 SpeXial 멤버로 가수와 배우를 겸하고 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1.30 10:14
드라마

[인터뷰③] ‘정신병동’ 연우진 “박보영 첫인상? ‘천사가 있구나’ 생각”

배우 연우진이 넷플릭스 시리즈 ‘정신병동에도 아침이 와요’에서 호흡을 맞춘 배우 박보영과 관련한 에피소드를 공개했다.연우진은 9일 오전 서울 종로구의 한 카페에서 가진 라운드 인터뷰에서 박보영의 첫인상에 대해 “‘천사가 있구나’라는 생각을 했다”고 운을 뗐다.연우진은 “박보영이 연기한 정다은이란 캐릭터가 사실 힘든 캐릭터다. 중간중간 박보영과 친해지고 싶어서 다가가려고 했던 때가 있었는데, 어느 날은 박보영이 너무 힘들어하면서 복도에 앉아 있는 게 보이더라. 그래서 감히 다가갈 수가 없더라”고 털어놨다.이어 “6~7개월 정도 촬영을 하면서 명절도 겪고 크리스마스도 겪었다. 박보영이 힘든 와중에도 산타 복장을 하고 주위 사람들에게 선물 나눠주고 그러더라. 추석 때는 음식을 포장해서 현자엥 오기도 했다. 바쁜 와중에도 주위 사람들을 챙기는 걸 보면서 확실히 대단한 사람이구나 생각했다”고 설명했다.“크리스마스 때 자신은 어떤 선물을 했느냐”는 질문엔 “나는 박보영이 준비한 이벤트에 호응을 했다. 내 촬영 없을 때도 남아서 ‘우와’ 하면서 호응했다”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정신병동에도 아침이 와요’는 간호사 정다은이 정신병동 안에서 만나는 세상과 마음 시린 사람들의 다양한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지난 3일 넷플릭스에서 공개됐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3.11.09 11:54
연예일반

김종민, 돌아가신 父 언급 “어린 나이에 가장돼… 원망하기도” (미우새)

김종민이 돌아가신 아버지 묘소를 찾아간다. 15일 방송되는 SBS ‘미운 우리 새끼’ (이하 ‘미우새’)에서는 김종민이 추석을 맞아 이상민, 임원희와 돌아가신 아버지 묘소에 방문한다. 그는 생전 아버지가 좋아하셨던 음식을 손수 준비하며 그리움을 내비쳤다. 김종민은 “어린 시절 불의의 사고로 아버지를 잃었다”라며 가수가 되기 전 갑작스레 돌아가신 아버지를 언급했다. 당시 고등학교 2학년이던 김종민은 어린 나이에 가장이 되었다. 어머니와 누나, 여동생을 책임져야 했다. 김종민은 “어린 마음에 돌아가신 아버지를 원망하기도 했다”고 고백했다. 또 그는 아버지가 돌아가시게 된 충격적인 사건으로 트라우마에 시달렸다고 밝힌다. 이상민도 병환으로 5년째 투병 주인 어머니를 언급한다. 그는 “어머니가 병원에서 갑자기 사라졌다는 연락을 받고 가슴이 내려앉았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3.10.15 09:17
연예일반

전현무, 예비신랑 다니엘에 사회-명품 가방 선물...‘무더’로 변신 (‘나혼산’)

‘나 혼자 산다’가 박나래에 이어 전현무의 정성이 듬뿍 담긴 요리가 추석 연휴 후유증을 달랬다. 전현무는 대한외국인 동생들을 위해 ‘무더(전현무+마더)’로 변신, 추석 연휴에 더욱 외로울 타국 동생들에게 고향의 맛을 선물하고, 동생들과 선물을 교환하며 한국의 정을 나눴다.자취 4개월 차가 된 진지희는 드라이브 스루 음료 주문과 빗속 피크닉, 자동차 극장 영화 관람까지, 로망 퀘스트를 하나씩 실현하며 설렘을 터트렸다. ‘소확행(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을 즐길 줄 아는 진지희의 성장은 미소를 자아냈다.지난 6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서는 ‘무든램지(전현무+고든 램지)’로 변신한 전현무가 엄마의 마음을 담아 ‘대한 외국인’ 동생들에게 집밥을 선물하고, ‘자취 새싹’ 진지희가 인생 첫 ‘차크닉(차+피크닉)’ 로망을 실현하는 모습이 공개됐다.지난주 은인과 지인들에게 ‘K-명절 음식’ 20인분 나눔으로 진한 감동을 준 박나래에 이어 ‘팜유 대장’ 전현무는 추석이 더 외로운 대한 외국인 동생 5인에게 고향의 맛이 담긴 집밥을 만들어 주며 감동스러운 장면을 만들어 냈다.외국 식자재 마트에서 장을 보며 힐링을 만끽한 전현무는 줄리안의 집에서 무든램지의 첫 출장 요리에 도전했다. 그는 토끼띠인 줄리안을 위해 토끼 모양 무드 등을 집들이 선물로 준비했다. 채식주의자인 줄리안을 위한 비건 마요네즈와 비건 소시지도 따로 챙기는 세심함을 보여줬다.인도 럭키와 이탈리아 알베르토, 독일 다니엘, 일본 타쿠야 등 대한 외국인 동생들이 속속 줄리안의 집에 모였다. 요리하는 전현무가 낯선 동생들은 그에게 여자 친구가 생긴 건 아닌지 의심했지만, 전현무는 연휴 때 캠핑하러 가자는 김숙 외에 약속이 전혀 없다는 말로 ‘짠 내’를 안겼다. 다니엘이 올해 말 한국인 연인과 결혼식을 올린다는 소식에 친구들 모두가 축복했다. 전현무는 다니엘의 결혼식 사회 부탁을 흔쾌히 승낙하며 찐 우정을 자랑했다.‘무더’ 전현무가 등에 땀이 흥건할 정도로 정성을 다해 만든 음식은 인도의 집밥인 ‘포하’와 벨기에의 소울푸드인 ‘벨지안 프라이’, 일본의 전통 디저트 ‘당고’, 독일의 ‘슈바인스학세’였다. 럭키는 ‘포하’의 향기에 “명절에 엄마 생각 나는 게 처음이에요”라며 감동했다.특히 전현무는 대장 팜유의 이름을 걸고 ‘팜유 왕자’ 이장우가 실패한 슈바인스학세를 만들기 위해 2박 3일을 밤샘 연습했다고 밝혀 그 정성을 감탄케 했다. 동생들은 전현무의 집밥 음식에 대한 보답 공약을 내며 서로 경쟁을 벌였다.전현무와 동생들은 선물 교환식을 가졌다. 전현무가 준비한 선물은 명품 백으로, 결혼을 앞둔 예비 신랑 다니엘이 가져가길 바라는 그의 마음이 담겼다. 전현무는 외국인 동생들과 추석을 보낸 소감에 대해 “단언컨대 가장 기억에 남는 하루 중 하나일 것 같다”라고 말했다. 외국인 동생들은 전현무 덕에 한국인의 정을 느꼈다면서 고마워했다.그런가 하면, 진지희는 비가 오는 우중충한 날씨이지만, ‘오히려 좋아’라는 마음으로 생애 첫 피크닉에 도전했다. ‘핑크 & 그린’ 포인트를 준 ‘MZ 피크닉 룩’으로 착장한 그는 렌터카를 끌고 제일 먼저 드라이브 스루 로망을 실현했다. 그는 “내가 퀘스트 하나 또 해냈구나”라며 만족감을 드러냈다.자연 속 캠핑장에 도착한 진지희는 무화과 오픈 샌드위치와 무화과 요거트 볼로 브런치 타임을 즐기며, MZ 감성 가득한 인증샷도 남겼다. 그는 독서와 다이어리 정리로 자신만의 시간을 제대로 즐겼다. ‘MZ바라기’ 전현무는 마치 공부를 하는 듯 초 집중한 모습을 보여 웃음을 안겼다. 진지희는 엄마와 전화 통화로 행복한 순간을 공유했고 “독립 후 부모님과 더 돈독해진 느낌”이라며 흐뭇함을 전했다.때마침 비가 그치고, 무지개와 노을 콤보에 행복이 최고치에 다다른 진지희는 “렌터카 뽕을 뽑아야 한다”라며 자동차 극장으로 향했다. 오징어과 쥐포, 팝콘 등 극장 필수 간식을 구매한 그는 오징어와 쥐포를 맛있게 구워 자동차 안에서 공포영화를 관람했다. 영화가 시작하자마자 공포에 호들갑을 떠는 진지희의 모습은 웃음을 자아냈다. 진지희는 나 홀로 차크닉에 만족하며 “비가 와서 당황했지만, 그 끝은 무지개였다”라는 소감을 밝혔다.다음 주에는 ‘아이언 맨’ 윤성빈에게 일 대 일 트레이닝을 받는 코쿤의 ‘머슬이 중헌디 편’과 친동생과 캠핑을 떠난 트와이스 지효의 우중 라이크 캠핑 편’이 예고돼 기대를 모았다.한편 7일 시청률 조사 회사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6일 방송된 ‘나 혼자 산다’ 시청률은 6.2%(수도권 기준)로 동시간대 1위는 물론 금요일 전체 프로그램 중 1위를 차지했다. 최고의 1분은 전현무가 대한 외국인 친구들과 함께한 선물 교환식을 위해 준비한 명품 선물이 공개되는 장면으로 분당 시청률은 7.9%까지 치솟았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3.10.07 12:44
영화

‘1947 보스톤’ 임시완 “강제규 감독 열정 대단해, 요즘 시대에 필요한 영화” [IS인터뷰]

배우 임시완이 또 한 번 한계를 뛰어넘었다. 그간 드라마 ‘해를 품은 달’, ‘미생’, 영화 ‘변호인’, ‘불한당’, ‘비상선언’ 등을 통해 연기력을 증명해 온 그가 강제규 감독의 손을 잡고 ‘1947 보스톤’으로 돌아왔다.지난달 27일 개봉한 ‘1947 보스톤’은 1947년 광복 후 처음으로 태극마크를 달고 국제 대회에 출전하기 위한 마라토너들의 도전과 가슴 벅찬 여정을 그린 이야기. 임시완은 마라톤 선수 서윤복으로 분해 극장가에 울림을 선사하고 있다.그는 최근 서울 종로구의 한 카페에서 진행한 일간스포츠와 인터뷰에서 “강제규 감독님이 저를 좋아해주셨다. 매번 인자한 모습으로 바라봐주실 때 그렇게 느꼈다”며 “감독님 덕분에 현장에서 긴장감을 덜어 놓고 편하게 연기할 수 있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임시완이 연기한 서윤복은 올림픽 영웅 손기정에게 1947년 보스턴 마라톤 대회 출전을 제안받는 인물이다. 임시완은 국가를 대표한다는 마음가짐으로 촬영에 임했다. 임시완은 마라톤 선수를 연기하면서 힘들었던 부분은 없었느냐고 묻자 “못 할 정도로 힘들진 않았다”며 웃었다. 이어 “내가 원래 운동을 즐겨 했던 사람은 아닌데 마라톤을 하면서 체력이 증진됐다. 서윤복 선생님이 워낙 몸이 다부져서 외적인 모습을 따라가기 위해 운동을 했는데, 체력이 좋아졌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서윤복 선생님과 실제 태극마크를 달고 뛰는 선수들에 비할 바는 아니지만 촬영하는 동안이라도 세미 국가대표라는 책임 의식을 가지고 임했다”고 덧붙였다.임시완은 이번 영화를 위해 식단과 운동을 병행했다. 체지방이 6%로 내려갈 정도로 선수 같은 외형을 만들었다. 임시완은 “어떤 스포츠에나 디테일이 있듯이 마라톤에도 디테일이 있다. 그런 디테일들을 코치님들이랑 계속 잡아갔다”며 “시대에 따라 자세도 바뀌는데 그런 부분들도 세세하게 고민했다”고 노력한 부분을 밝혔다.이어 “아침에는 마라톤 훈련을 하고 점심엔 운동을, 저녁엔 보강훈련을 했다. 삼시세끼 닭가슴살을 먹으면서 지방을 덜어냈다”며 “사실 돌이켜보면 배우의 생활보다는 선수 생활에 가까웠던 것 같다”고 웃었다. ‘1947 보스톤’은 임시완에게 특별한 작품이었을 터다. 2019년 9월에 시작해 2020년 1월 촬영을 마쳤지만 4년이 흐른 지금에서야 공개됐기 때문이다. 촬영이 끝난 직후 코로나19가 전 세계적으로 확산했고 출연 배우 배성우의 음주운전 이슈까지 겹쳐 개봉일이 밀렸다. 평소 무던한 성격으로 알려진 임시완 역시 이런 상황을 전혀 예상하지 못했다면서 “영화는 관객을 만나야 진정한 의미가 생긴다는 걸 절실하게 느꼈다”고 털어놨다.‘1947 보스톤’은 이번 추석 연휴에 ‘천박사 퇴마 연구소: 설경의 비밀’의 뒤를 이어 박스오피스 2위에 올랐다. 임시완은 영화가 코로나19로 개봉이 미뤄지고 있는 상황에서도 강제규 감독이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노력했다며 “열정이 대단하신 분”이라고 치켜세웠다. 그는 “감독님이 개봉하기 전까지 영화가 잘 될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하고 계속 다듬으시더라. 그 열정이 대단하다고 생각했다”며 “최종 편집본을 보고서 감독님께 감사드린다고 했다. 주관적이긴 하지만 ‘1947 보스톤’은 요즘 시대에 보고 싶은 영화라 생각한다. 요즘 영화는 자극적인 맛이 많은 것 같은데 심심한 맛의 음식이 끌릴 때가 있지 않나. 이 영화도 그렇다고 생각한다”고 작품에 애정을 드러냈다.이어 “신파적 부분에 있어서 과하지도 않고 적절하다고 생각한다. 신파를 덜어냈다면 실존 인물들에 대한 묘사가 충분히 안 되지 않았을까 한다”며 “이 작품이 언제 세상에 나올 수 있을지 몰랐지만 감독님은 계속 조율해나가신 것 같다. 그런 고민의 흔적이 느껴지니까 감독님에 대한 존경심이 생기더라”라고 설명했다.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3.10.05 05:14
예능

박나래, 가오리찜부터 모둠전까지… 오은영 등 은인 위해 추석음식 20인분(나혼자산다)

MBC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가 가구 시청률 6.9%(이하 닐슨코리아, 수도권기준) 같은 시간대 1위! 2049 시청률 3.1% 金 전체 프로그램 1위를 기록했다. 최고의 1분 ‘박나래, 인생의 은인이자 스승 KBS 김상미 PD와 오은영 박사에게 도시락을 배달하는 현장이었다.박나래는 29일 오후 방송된 ‘나 혼자 산다’에서 추석을 맞아 명절 음식 20인분을 만들고 정성과 마음을 담아 직접 배달에 성공했다. “이왕 할 거면 제대로 해야 한다”는 ‘이왕(?) 나래’의 은혜 갚는 하루가 웃음과 감동을 모두 잡으며 안방에 훈훈함을 선사했다.이날 ‘나 혼자 산다’의 시청률은 금요일 전체 프로그램 가운데 1위였다. 광고 관계자들의 주요 지표이자 채널 경쟁력을 가늠하는 핵심 지표인 2049 시청률에서도 3.1%를 기록하며 같은 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최고의 1분은 박나래가 정성 가득한 추석 음식 도시락을 인생의 스승이자 은인인 KBS 김상미 PD와 오은영 박사에게 직접 배달하는 장면이었다. 분당 시청률이 9.4%까지 치솟았다.‘큰 손’ 박나래는 추석을 맞아 무려 20인분의 모둠전과 가오리찜, 숯불 떡갈비, 엄마와 할머니 레시피로 만든 땡초 동그랑땡과 돼지 꼬치까지 정성 가득한 추석 음식을 만들었다. 나눔의 첫 주인공은 ‘이웃사촌’인 개그맨 양세찬으로, 박나래의 주방을 보며 “종갓집이야?”라고 놀라 웃음을 안겼다.박나래는 3단 도시락에 명절 음식을 차곡차곡 싸고 손 편지와 식혜까지 준비하는 세심함과 정성으로 눈길을 모았다. 그는 최근 도움을 준 이탈리아 친구 야코포 쥬만과 신인 개그우먼 시절 은인인 KBS 김상미 PD, 상담 프로그램에서 함께 호흡 중인 오은영 박사에게는 도시락을 직접 배달했다.2년 만에 KBS ‘개그 콘서트’ 연습실에 금의환향해 후배들에게 중국 음식을 플렉스(FLEX)하는 박나래의 내리 사랑이 훈훈함을 자아냈다. “우리 나래 성공했어”라며 기뻐하는 PD의 반응이 뭉클함을 안겼다.또한 박나래 낯을 가리지만 인정하고 싶지 않았던 자신의 치부(?)를 오은영 박사와의 첫 만남에서 들키게 됐다고 고백하기도. 오은영 박사는 박나래의 정성 가득한 명절 음식 선물에 “너 대단하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수줍어하며 마음을 전달하는 박나래와 그를 꼭 안아주는 오은영은 감동을 선사했다.음식 준비부터 배달 완료까지 29시간 만에 큰일을 마친 박나래는 녹초가 됐다. 나눔 인증샷과 메시지에 그는 “고생한 거 이상으로 행복했고 기분이 좋더라. 이게 나누는 기쁨인 것 같다”며 뿌듯해했다. 피자와 맥주, 컵라면으로 첫 끼니를 즐긴 박나래는 가난하고 배고팠던 무명 시절 자신에게 밥을 사준 사람들에게 고마움을 전하며 “은혜 갚는 날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나 혼자 산다’는 1인 가구 스타들의 생활을 다룬 프로그램이다. 매주 금요일 오후 11시 10분에 방송된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3.09.30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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